2025년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장이 열립니다. 2월달 개최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동아시아 겨울 스포츠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얼음 축제 현장인 하얼빈에서는 이미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4개국에서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바이애슬론부터 산악스키까지 6개 종목에 150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경기 임원과 본부 임원을 포함해 총 226명의 선수단이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합니다.

대회는 2월 7일 개막하지만, 아이스하키와 컬링은 2월 5일부터 조기 시작됩니다. 11개 종목에서 총 64개의 메달이 걸려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스키점프 대신 산악 스키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쇼트트랙에서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최민정 선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 박지우 선수와 최근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컬링팀도 메달 획득이 유력해 보입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노보드는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에도 기대가 됩니다. 피겨스케이팅과 알파인 스키 선수들의 기량도 한층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메달 전망이 밝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마음껏 펼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선수들의 건투를 빕니다.